30도 넘나드는 늦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 '계란'으로 '숙면'

입력 2013-08-28 10:28
폭염이 길게 이어진 이번 여름,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며 많은 이들이 밤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속되는 열대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날이 계속되면 피로는 물론 두통과 소화불량 등의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만성적인 수면장애는 우울증, 불안증 등 정신과 질환까지 가져올 수 있으며 신체적인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에 이상을 일으켜 각종 심혈관계, 내분비계 질환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뇌에서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야 한다. 잠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재료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계란 같은 트립토판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

계란은 100g당 125mg의 트립토판이 들어 있는 식품이다. 콜레스테롤의 대명사로 알려져 계란 섭취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콜레스테롤의 경우 동물세포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인 만큼 인체에 반드시 필요하다.

계란은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레시틴'을 함유하고 있어 수험생들이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할 음식으로도 손꼽힌다. 열대야로 체력까지 바닥난 수험생들에게 체력 관리는 물론 두뇌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무더운 여름 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오전에 산책을 통해 햇빛을 보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몸을 피곤하게 한다며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면 도리어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피부혈관을 수축시켜 더욱 몸에 열이 난다. 어느 정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 물기를 적당히 남겨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면서 몸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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