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성장성 한계'에 대한 우려에 선을 그었다.
이 부회장은 28일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 실적이 둔화(슬로우 다운)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니다. 3분기 실적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이후 삼성전자 실적이 꺾일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을 일축한 것.
최근 시장에서는 고사양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삼성전자 실적 구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사업 구조는 스마트폰·TV 및 생활가전 등의 완제품 부문과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축으로 한 부품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스마트폰이 전체 실적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은 지난 2분기 고사양 스마트폰에 대한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반도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은 여전히 사상 최대를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도 반도체 부문의 호조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전동수 사장은 "공급업체가 정리됐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반도체 시장은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체적으로 자율보전 능력이 있어서 급락하거나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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