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리워드 광고 업체 앱디스코는 28일 공동 퍼블리싱한 게임 ‘다같이 삼국지’가 출시 직후부터 사용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인 ‘다같이 삼국지’는 앱디스코가 중국의 글로벌게임 기업인 ‘베이징우션센츄리네트워크테크놀로지(이하 우션)’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23일 공동 퍼블리싱한 첫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그래픽이라는 기본기 외에도 지역전, 연맹전, 광산 뺏기와 같은 유저간 협동 및 전쟁 시스템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흥미요소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연상시키는 PVP 콘텐츠인 전쟁지대는 ‘다같이 삼국지’의 백미로 불린다.
‘다같이 삼국지’는 앱디스코의 모바일 리워드 광고 플랫폼인 ‘애드라떼’에 소개된 즉시 동시접속자가 2000명에 육박, 사용자 폭주로 한 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앱디스코와 우션은 마비 직후 한 시간 안에 서버를 정상화 하는 한편, 모든 사용자에게 게임 캐시를 지급했다.
지난해 국내 흥행작인 ‘풍운삼국’ 개발 드림팀의 재결합 야심작인 ‘다같이 삼국지’가 ‘풍운삼국’보다 단 시간 내에 상당수 사용자를 확보한 것은 전례 없는 사례다.
우션은 게임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오픈한 신규 서버 ‘백마’의 서비스 품질사항을 개선 중에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문화상품권과 백화점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페이스북 ‘좋아요’ 이벤트와 ‘캐릭터 생성’ 이벤트, 레벨업만 해도 캐시가 지급되는 ‘레벨업 이벤트’ 등 역시 함께 진행 중이다.
리우이 우션 대표는 "다같이 삼국지의 흥행 성공은 삼국지의 주요 소재인 국가들의 연합과 침략, 포로, 조공 시스템 등을 유저 간 협력과 PVP를 통해 이뤄지게 해 마치 MMORPG를 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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