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30일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의 석방을 위해 북한을 전격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3일 북한 당국에 체포됐던 배씨가 10개월만에 석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부는 이날 오후 마리 하프 부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킹 특사가 오는 30일 북한으로 건너가 31일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킹 특사는 방북기간 북한 당국과 배씨의 사면과 석방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이날 뉴욕채널 등을 통해 배씨 석방문제와 관련해 미국 고위관리의 방북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이 배씨를 석방시켜주겠다는 약속 하에 킹 특사의 방북을 초청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킹 특사의 방북 목적은 배씨의 석방 문제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고 북핵문제 등은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리가 북한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2년 만에 이뤄지는 일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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