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이 기업 경쟁력] 현대해상, SNS·스마트폰 통해 학교폭력 예방 '눈길'

입력 2013-08-28 06:59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사회공헌을 경영철학의 핵심으로 삼을 만큼 관련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보험산업의 특성을 감안해서다.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이 보험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Hi-Life 봉사단’이 대표적이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2005년 발족한 이 봉사단은 매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전국 보육원, 장애인 단체 등을 방문해 목욕 빨래 야외놀이 수영강습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재해지역 구호 활동이나 차량무상점검 서비스 등 보험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이다.

바른 청소년 육성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한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작년에는 교육부 및 청소년 폭력 예방재단과 ‘아주 사소한 고백’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주 사소한 고백’은 엽서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스마트폰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방식이다. 청소년, 학부모, 교사 및 연예인을 초대해 학교 폭력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카운슬링 콘서트’, 학교 폭력 피해자의 심리적 치유를 위한 ‘고백 캠프’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는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틔움 교실’을 연초 선보였다. 청소년들의 희망을 싹 틔워주고, 올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도와주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청소년 전문 교육기관과 손잡고 인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시설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손해보험사라는 업종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생활 실천 시민연합 등 18개 시민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워킹 스쿨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이 훈련된 교통안전 전문가의 보호 아래 등하교를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쿨버스처럼 정해진 시간, 약속된 장소에서 아이들을 인솔해 집과 학교로 데려다 주는 집단 보행 시스템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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