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이 기업 경쟁력] 삼성화재, '1% 기부서약'에 직원 85% 자발적 참여

입력 2013-08-28 06:59

삼성화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드림펀드’다. 드림펀드는 2001년부터 삼성화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적립하는 사회공헌 기금이다. 임직원의 99.7%가 가입해 지금까지 44억7000만원이 모금됐다.

드림펀드에 기본급의 1%를 내는 ‘1% 기부서약’을 한 임직원은 전체의 85%에 달하는 4500명을 넘어섰다. 그 결과 매월 적립금이 1억5000만원에 달해 연간 약 18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이 모인다. 드림펀드의 핵심사업은 ‘삼성화재 드림스쿨’과 ‘전국 1부서 1아동 결연’ 사업이다.

삼성화재 드림스쿨은 산림청 등과 함께 초·중·고등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자연 학습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 중랑구의 면목고에 지난 5월 학교 숲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학생들도 직접 나무를 심고 정원을 꾸미는 등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올 한 해 4억8000만원을 들여 총 4곳의 학교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전국 1부서 1아동 결연’ 사업은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전국에 있는 부서 단위의 245개 봉사팀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내 아동과 1 대 1로 결연을 맺고 매월 후원금을 지원한다. 저소득 가정, 모자가정, 조손가정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초등생이 지원 대상이다.

장애인 지원사업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다.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를 통해 시각 장애인에게 안내견을 분양하고 있다. 또 삼성화재 재무설계사들은 2005년부터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2만2000여명의 재무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500원의 희망선물’이라는 사회공헌기금을 만들어 9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누적 모금액은 약 36억원이다. 지난달까지 153개 가정과 25개 시설 등 총 178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내용의 드라마 제작도 삼성화재만의 사회공헌 방식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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