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밤낮으로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늦은 밤이면 서늘한 공기가 맴돌지만 한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져 늦여름 피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일교차가 심해지는 이맘때쯤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생기를 잃어 푸석해 보이기 쉽다.낮 시간 뜨거운 햇빛과 강한 자외선, 종일 사무실에서 맞는 에어컨 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피부 수분이 메말라가면서 자칫 방심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땅기는 것은 물론 피부 트러블 및 노화가 가속화 될 수 있다.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늦여름 피부는 겉은 기름이 끼고 속은 건조한 특징이 있다. 피부 속이 건조해지면서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피지를 배출하는 것이다. 이때 피부 관리에 소홀하면 여드름 같은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특히 환기가 안 되는 실내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생활하는 사람들은 피부가 더욱 더 건조해지기 쉽다. 종일 피부에 닿는 에어컨 바람에 잔주름이나 각질은 물론 가려움증이나 갈라짐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그렇다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요즘과 같은 늦여름에도 피부를 항상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임이석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물을 많이 마시자더운 날씨 탓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낮 시간엔 피부뿐 아니라 몸 전체의 수분이 고갈되기 십상이다. 하루 1L이상(흡연자는 1.5L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피부 건조를 막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미네랄워터를 뿌리자미네랄워터는 메이크업을 한 피부에 분사해도 메이크업이 흐트러지거나 얼룩지지 않고 수분을 공급해 준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뿌리면 오히려 피부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뿌리기 전 기름종이로 피지를 닦아내고 적당량 뿌려주는 것이 좋다.✔ 하루 2회 철저한 클렌징, 물 세안은 선택무더운 낮 동안 왕성한 피지분비로 피부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늦여름에는 철저한 클렌징 관리가 필수적이다. 단, 잦은 세안은 피부 보호막을 제거하고 자극을 줄 수 있다. 아침, 저녁 2회 세안이 적당하며 그 외에는 가벼운 물 세안으로 대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1회 수분팩입술이 마르거나 세안을 하고 나면 피부가 심하게 땅기고 머리카락이 푸석해 지는 것은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거다. 이럴 땐 일주일에 1회 정도 수분 마스크나 시트 마스크 제품을 사용해 수분을 집중 공급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 밖에도 비타민이 함유된 식품을 자주 섭취해서 피부에 영양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식물 섭취를 통한 피부 영양 관리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큼이나 피부 관리에 효과적인 까닭이다. 더불어 간식을 먹거나 차를 마실 때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된 과일이나 과실음료, 녹차 등을 마셔주면 부족한 수분과 무기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사진출처: 영화 ‘웨딩 크래셔’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스마트폰 배터리 관리법 ‘100% 완충했다간…’ 반전 ▶ 화가 치밀 때 좋은 체조, 가벼운 동작으로 스트레스↓ ▶ 하마의 수영 속도, 뚱뚱한 몸에도 불구 민첩한 몸놀림 ▶ 설거지 안 하는 가족, 포크와 그릇은 필요없어? '더러워' ▶ [포토] 이영애 '남편 손 의지한 출국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