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 '틈새 면적' 전용 74㎡에 '알파룸' 제공

입력 2013-08-26 15:29
바닥 완충재 강화로 층간소음 줄여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동 일대에서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1152가구 규모로 전용 59~101㎡로 구성돼 있다. 이미 입주를 시작한 1, 2차(3360가구) 단지에 이어 수원의 대표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이파크시티는 99만㎡ 부지에 아파트 7000여가구와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을 함께 개발하는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도시 계획부터 기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한경주거문화대상’ 등 국내 주요 주거문화 관련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차지해 미니 신도시 개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순한 단지 조성을 뛰어넘어 특화된 디자인과 평면설계, 친환경적 조경 요소로의 차별화를 이룬 ‘아이파크 브랜드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 아파트는 앞서 공급된 1, 2차 분양과 달리 전용 84㎡ 이하 전체 공급 물량의 96%를 차지해 실수요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틈새 면적인 전용 74㎡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전용 74㎡ 이상의 모든 주택형에 ‘알파룸’을 제공해 입주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욕실 층상 배관에 표준바닥 구조의 완충재 두께(20㎜)보다 두꺼운 30㎜의 층간완충재를 적용해 시공할 예정이다.

아파트 조경은 1, 2차 단지에 적용된 ‘아일랜드’ 콘셉트가 반영됐다. 아일랜드란 이웃 간 유대 강화를 위한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티 단위를 말한다. 몇 개의 동을 묶어 하나의 아일랜드로 구획한다. 각 아일랜드 내부는 고유의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꾸며진다. 입주자들은 아파트 동에 써진 숫자가 아니라 아파트 입면 모양과 조경만 보고도 쉽게 집을 찾을 수 있다는 게 건설사의 설명이다.

외부에는 녹지와 산책로가 있다. 2.5㎞에 달하는 자연형 하천과 이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단지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다목적 운동시설, 야외 음악당, 체험학습장 등을 포함한 7만㎡ 규모의 근린공원도 마련된다.

주변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인근에 있다.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이마트가 가깝고 갤러리아백화점·그랜드백화점·애경백화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 곡정초등학교가 있고 권선 시립도서관도 바로 인접해 있다. 단지 내에 추가적으로 고등학교도 개교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단지 내 테마쇼핑몰과 복합상업시설 분양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아파트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권선동 394 일대에 있다. 2015년 9월 입주 예정이다. (031)232-1700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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