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신세계'로 쌈디 3차 디스 "가사 100번 찢고 겨우 냈지"

입력 2013-08-26 14:14
[양자영 기자] 래퍼 스윙스가 3차 디스곡 ‘신세계’를 통해 쌈디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8월26일 스윙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신세계’라는 제목의 음원을 공개하고 전날 새벽 ‘컨트롤(control)’을 통해 맞디스에 나선 쌈디를 겨냥했다.이 곡을 통해 스윙스는 쌈디와 감정이 상했던 계기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물론 쌈디 ‘컨트롤’에 대한 반박, 자신의 디스곡 ‘황정민(King Swings Part 2)’ 제목 때문에 빚어진 오해에 대한 사과, 삐딱한 감성으로 오해를 살 수 있는 힙합문화에 대한 책임감, 앞으로도 쭉 자신이 갈 길을 가겠다는 의지 등을 다양하게 표현했다.스윙스는 ‘신세계’에서 ‘원래 널 깔 생각 없었어 진짜로 전혀 근데 XX오리한테 헛소리하고 그래’ ‘너가 나를 배신했을 때 내 친구나 가족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나를 X신 바보로 만들고’ ‘우정 팔지마. 넌 필요없는 사람 너무 쉽게 날리잖아’ ‘사건 터지자마자. 넌 가만 있잖아. 썰리니까 어제 센스한테 전화했나봐?‘ ’이건 아예 센스한테 들었지 직접 니가 낸 논문 헛점투성뿐. 대충 D+. he said: 기석이형 난 이해해‘라고 말했다.이어 ‘센스랑 잘 풀었음 해, 이건 오직 나대 너. 가사 100번 찢고 겨우 냈지’라며 결코 쉽게 쓴 곡이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앞서 스윙스는 21일 ‘킹 스윙스’, 23일 ‘황정민(King Swings Part 2)’를 연달아 공개하며 쌈디와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쌈디는 ‘황정민(King Swings Part 2)’를 접한 뒤 25일 새벽 맞디스곡 ‘컨트롤’을 발표했다.이에 스윙스 역시 25일 3차 디스곡 발표 계획을 전한 뒤 이 곡을 내놨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실패를 하면 이 문화는 또 악순환을 돌거고 우린 거리 양아치로 전락하게 돼. 내 자존심이 그건 허락 못해 어떤 음악가든 나와 동의하면 전화 꼭해 나를 포함한 모둔 그저 도구일 뿐 다들 뭐라 하든 이제 난 그저 내 갈 길을 쭉 갈게’라는 가사로 미루어 4차 디스곡은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스윙스 트위터)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이센스, 개코 2차 디스곡 "거짓말 한 거 있으면 말해봐" ▶ 시진 '덤벼' 공개, 힙합 디스전 속에서 "웃자고 올린 노래" ▶ ‘댄싱9’ 18인 확정, 긴장간 넘치는 시간 ‘31일 생방송 진출’ ▶ 김정화 유은성 본식 사진,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 ‘훈훈’ ▶ [포토] 안영미, 마이크 잡는 모습도 '요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