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14억2413만원, 영업이익 37억9549만원, 당기순이익 25억7337만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2% 감소한 기록이나 영업이익은 69.4%, 순이익은 79.3% 증가한 실적이다.
연결기준 반기누적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49억8000만원, 33억9000만원으로 1분기 실적부진의 영향으로 전년반기대비 13.1%, 26.4% 감소했다.
회사측은 "내수 소비의 악화로 국내 의류 소비가 부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00% 이상 증가했다"며 "전분기 부진한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지만 보유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매출유지와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유 브랜드 중 특히 앤듀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NBA의 주요 매장 진출에 따른 매출증가세가 이어져 더욱 더 양호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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