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 장애 등 신체적 불편함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 등반에 도전한다.
아웃도어 전문업체 노스페이스는 23일 삼육대 이완희(물리치료학) 교수를 중심으로 지체장애청년 2명, 청각장애청년 2명, 비장애청년 3명 등 총 8명이 '아프리카노' 팀을 구성, 킬리만자로 등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노팀은 '2013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총 6개 팀 중 아프리카 대륙에 도전하는 팀이다. 지난 21일 발대식을 마치고,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킬리만자로에 오른다.
스와힐리어로 '번쩍이는 산'이란 뜻인 킬리만자로는 탄자니아 북동부와 케냐의 국경지대에 걸쳐 솟은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이다. 세계 최대·최고 규모의 휴화산으로 5895미터 높이 키보, 5149미터의 마웬지, 4006미터의 쉬라 분화구로 구성돼 있다. 정상으로 가는 등반로는 열대 우림에서 황무지 및 빙하지대로 다채롭게 이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5일 이 '도전'에 등산복, 등산화, 등산배낭, 등산스틱 및 침낭 등 250여점의 장비를 후원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노스페이스 아웃도어문화센터 3층에서 안전한 산행 및 올바른 장비사용을 위한 이론 교육과 실전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프리카노팀은 "팀원 대부분이 대학생이라 여건상 여러 아웃도어 업체에 장비 후원을 요청했지만 후원을 해준 곳은 노스페이스 한 곳 뿐이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젊은 청년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노스페이스의 ‘NEVER STOP DREAMING(네버 스탑 드리밍)’ 캠페인의 취지에도 잘 맞아 선뜻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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