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일 만에 반등…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입력 2013-08-23 09:20
수정 2013-08-23 09:23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우며 6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5포인트(0.32%) 상승한 1855.07을 기록했다.

1860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낮춰 1850선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가 호조 덕에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중국의 HSBC 8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와 8월 유로존 종합PMI가 모두 50을 웃돌며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수치 모두 전달과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92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501억원 어치 물량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911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과 비창익거래가 각각 167억원, 74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음식료, 전기가스, 통신, 금융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1.75% 올라 12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도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도 소폭 오름세다. 기아차는 0.16% 하락세다.

전날 2% 넘게 빠졌던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6.94포인트(1.34%) 오른 524.5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9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5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IT부품, 소프트웨어, 음식료 담배 등이 2%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5원(0.24%) 하락한 112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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