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사업을 시작했다며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더존비즈온은 ERP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로서 12만 중소기업, 1만 세무회계사사무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중소기업 시장 24%, 세무회계사무소 시장 100% 기록하고 있고, 이에 따라 ERP 유지보수 매출액이 최근 3년간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기존 고객을 바탕으로 클라우딩 사업을 위해서 2011년 600억원을 투자해 강촌에 IDC센터를 구축 후, 본격적인 클라우드 ERP 제품 출시했다며 7월말까지 650여개 고객사가 더존비즈온의 IDC를 이용 중이라고 전했다.
더존비즈온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시스코 코리아와 협력했다.
그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데 걸림돌인 고유 데이터의 외부 보관과 종속성 문제를 기업 내부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ERP, 그룹웨어, 오피스, 스토리지, 전자세금계산서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언론사, 금융회사 등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업무 환경이 필요한 기업에서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더존비즈온의 첫번째 프라이빗 클라우드 고객인 YTN은 지난 7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 사내 PC가 업무영역과 사용자 영역으로 분리돼 외부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업무환경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더존비즈온의 2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이 2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0% 증가하고 2013년 연간 1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연평균 48% 성장해 2014년 4985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현재 외산업체가 점유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2020년 국산화율 50%를 목표로, 정책 마련 및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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