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순이익 1등

입력 2013-08-22 18:16
수정 2013-08-22 21:48
프랭클린·피닉스는 적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3회계연도 1분기(4~6월)에 161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85개 자산운용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프랭클린템플턴·피닉스·더커자산운용 등은 적자를 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인건비 축소 등 비용 절감과 펀드 설정액 증가 때문이었다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자산운용사의 영업규모는 금리인하 기조에 따른 채권형펀드 인기와 머니마켓펀드(MMF)로의 자금 유입 등으로 전분기보다 7조원 증가한 629조원(펀드 340조원, 일임 289조원)을 기록했다.

운용사별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분기 순이익이 161억원으로 가장 컸고 KB자산운용(124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101억원), 삼성자산운용(95억원) 순이었다.

순손실을 낸 자산운용사 중에선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적자폭이 32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 밖에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8억원, 피닉스자산운용 등이 6억원, 키움자산운용 등이 5억원의 적자를 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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