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흥국 금융위기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와 실업자 발생 방지, 경제성장 촉진 등을 위한 경제정책 패키지를 23일 발표한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22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전날 "지난 3일간 내각이 금융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과 경제정책을 마련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루피아화 환율 급등과 증시 불안 등 금융위기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우리는 더 이상의 경기둔화를 막고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23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제정책 패키지는 하타 라자사 경제조정장관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국가경제기획청 청장은 이와 관련, 경제정책 패키지에는 투자에 대한 면세기간 등 투자 촉진방안과 노동집약적 산업의 실업 방지 대책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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