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가입자 일평균 151만명 유입…확신 강해져"

입력 2013-08-22 07:39
우리투자증권은 22일 NHN에 대해 라인(LINE) 가입자가 일평균 151만명 유입되고 있다며 라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9일 거래재개 이후 네이버 주가는 이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은 일본 동경에서 'Hello, Friends in Tokyo 2013'라는 라인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용현황, 플랫폼전략, 글로벌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며 "라인 가입자는 2억3000만명을 돌파해 한시간마다 6만3000명의 신규유저가 유입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는 일평균 가입자 151만2000명 수준으로, 이 속도가 지속된다면 연말 가입자 목표 3억명을 넘어서 4억명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일평균 메시지 전송회수는 70억건, 스티커 전송회수는 10억건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440%, 488% 증가했다.

라인의 주요 비즈니스모델인 스티커는 1만종류 이상 출시돼 있으며 지난 7월 10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월평균 매출액은 8억8000만엔이었다.

라인 게임은 현재 36종이 출시돼 있고, 누적 1억9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7월에는 26억엔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분기 월평균 매출은 17억엔.

이 회사는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컨퍼런스 현장에서 자체개발(NHN엔터 개발) 게임을 포함해, 한국게임(CJ E&M의 모두의마블, 위메이드/조이맥스의 아이언슬램,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빌리지), 일본게임, 유럽게임 등 11종의 신규게임을 공개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라인 패밀리 어플리케이션(게임, 만화, 라인 플레이 등 관련 앱)의 7월 매출액이 31억엔을 기록했다"며 "스티커 매출과 공식계정까지 감안하고 8~9월 월별성장이 없더라도 3분기 라인 매출액은 15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에는 1119억원이었다.

라인은 조만간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화상통화, 가을 중 글로벌 런칭), 콘텐츠(Contents, 라인뮤직, 연내 글로벌 런칭), 커머스(Commerce, 라인몰,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셀러나 쇼퍼가 될 수 있는 신개념 커머스, 가을 중 런칭) 등 3Cs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는 "라인의 글로벌화 전략 또한 현재진행형인데, 현재 17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고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며 현지파트너와 제휴하는 등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공식계정도 이미 대만, 태국, 스페인 등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고, 현재 일본에만 제공되고 있는 중소사업자 대상 라인@도 향후 글로벌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9월 중 일본과 대만에서 라인 웹 스토어를 런칭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콘텐츠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 앱스토어를 벗어나 다양한 경로를 통한 수익화의 확대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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