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나'보다 2배 선명하네!

입력 2013-08-21 17:53
수정 2013-08-22 03:24
연말 출시 G프로2에 장착할듯


LG디스플레이가 기존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선명한 모바일용 쿼드HD(QHD) 패널을 개발했다. QHD는 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것을 뜻한다. 이 패널은 올해 4분기 출시될 LG전자의 스마트폰 G프로2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 세계 최초로 500ppi(인치당 픽셀 수) 이상의 초고해상도를 갖춘 스마트폰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인치당 픽셀 수가 538개(538ppi)에 달한다.

ppi는 가로×세로 1인치당 얼마나 많은 점(pixel)을 집어넣었는지를 표시하는 단위로 해상도가 높을수록 커진다. 애플이 ‘사람의 망막이 구분하지 못할 정도’라는 의미로 사용해온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326ppi인 점을 감안하면 그보다 훨씬 선명한 것이다.

이 패널은 많은 픽셀로 고해상도 사진이나 블루레이급 영상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또 화면을 확대해도 글자가 깨지지 않고 두께 역시 1.2㎜에 불과할 정도로 얇다고 전했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IT·모바일 개발그룹장(상무)은 “최근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모바일 디스플레이에서도 초고해상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500ppi대 제품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고화질 모바일 패널 생산량이 올해 6억대에서 내년엔 7억70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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