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기업] 화신이앤비, 무전극 램프 국산화…中에 30억 수출 계약

입력 2013-08-21 17:51
수정 2013-08-22 04:46
“이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무전극 램프 생산업체인 화신이앤비 선윤관 대표(사진)는 그동안 국내 산업현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무전극 램프 ‘멕서머라이트’를 중국에 30억원어치 수출하기로 최근 계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선 대표는 “우리 회사가 국산화한 멕서머라이트는 산업현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줘 제품원가를 낮춰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산업현장에서는 대부분 방전램프의 한 종류인 메탈램프를 조명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이 조명은 오랜 시간 사용하면 깜빡임 현상이 생기고 연색성 및 광속 유지율이 낮아지는 등의 단점이 있다. 이로 인해 작업현장 근로자들이 쉽게 눈의 피로를 느끼고 안전사고 위험까지 있는 등 작업효율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전극 램프인 멕서머라이트는 필라멘트 없이 자기장과 형광물질로 빛을 만들기 때문에 고연색성에 따른 자연광을 연출할 수 있는 데다 깜빡임 현상도 없어 눈의 피로가 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최고 발열 온도가 90~110도에 그쳐 350~450도인 방전램프에 비해 발열량이 낮다. 수명은 6만~10만시간으로 3만~6만시간인 발광다이오드(LED)보다도 길다. 가격도 공장 건물 천장에 다는 산업용 고천장등의 60~70% 수준인 데다 유지 보수비도 적게 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 4개사 전 공장과 LG전자 창원공장, 남해화학 여수공장, 영흥화력발전소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생산현장에 설치돼 있다.

현대차는 모든 공장의 조명을 멕서머라이트로 교체해 연간 약 30억원(4060만㎾)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선 대표는 “최근 중국 기업과 수출계약을 하는 등 수출상담이 늘고 있다”며 “국내 주요 기업 물량 증가와 수출 본격화에 따라 해외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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