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1일 2차전지주에 대해 미국의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와 국내 삼성SDI의 주가가 향후 관련주들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문경준 연구원은 "최근 6개월간의 테슬라와 삼성SDI의 주가흐름은 견조하게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2차전지 관련주들은 개별기업의 실적보다 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전망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테슬라가 국내 개별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하나 주가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다는 것.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6개월 간 368.7% 상승했다.
문 연구원은 "삼성SDI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 기준으로 1배가 조금 넘어서는 수준으로 수익의 변동성을 감안하더라도 무리가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테슬라는 기존 완성차 업체와 비교한다면 매출액은 최소한 지금의 10배, 영업이익은 10% 내외 수준이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2020년에 테슬라의 매출액이 80억달러, 순이익은 9억5000만달러가량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 연구원은 "전기차와 가장 중요한 부품인 2차전지 산업성장에 대한 이견은 없다"면서 "테슬라의 기업가치의 경우 긍정적인 7~8년간의 성장시나리오를 적용해도 현재 20조원에 육박하는 시가총액은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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