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프로듀서가 빅뱅에 이어 새 보이그룹으로 데뷔할 A팀, B팀 중 가장 아끼는 멤버를 공개했다.양현석 대표는 8월20일 오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리얼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 'WIN:WHO IS NEXT'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친구들도 빅뱅이나 투애니원처럼 아픈 손가락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양 대표는 "A팀, B팀 양팀은 음악적인 색깔이 다르다. A팀에 랩 하는 친구들이 있어도 팝 느낌이 많이 가미돼 다양한 장르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B팀은 힙합, 알앤비 색깔이 짙다"고 양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이어 "민감한 얘기지만 가장 먼저 들어왔던 친구들, 가장 열심히 했던 친구들에게 정이 더 많이 가지만 그것보다도 실력있는 친구들을 더 좋아하게 된다"며 A팀의 강승윤, 송민호, B팀의 B.I, 바비를 언급했다. 양 대표는 네 사람을 '가장 아끼는 멤버'로 꼽은 이유에 대해 "강승윤은 끼가 많고 송민호는 실력이 뛰어나다. B팀 친구들도 YG에 들어온 후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지만 "사실 이들과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은 한 달에 고작 한 번이라 사적인 이야기를 잘 알지 못한다"고 멋쩍어했다.또한 그는 "많은 사람들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강승윤, 이승훈이 소속된 A팀이 유리할거라 생각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로서는 B팀이 더 유리하다. A팀도 B팀의 실력을 두려워하고 있다. 양 팀의 실력이 비등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더욱 재미있게 꾸며질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년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명의 연습생이 A팀, B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리얼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 'WIN:WHO IS NEXT'는 8월23일 오후 10시 Mnet, 오후 11시20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평균연령 20세의 A팀은 '슈스케' 출신 강승윤, 'K팝스타' 출신 이승훈을 비롯해 실력파 래퍼 송민호, YG최고참 연습생 김진우,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남태현으로 구성돼 있다.평균연령 27세인 B팀은 가수 MC몽 '인디안보이'에서 꼬마래퍼로 활약했던 B.I, 'K팝스타' 출신 구준회, 분위기메이커 바비, 달콤한 음색이 매력적인 송윤형, 노력파 보컬 김동혁, 맏형 김진환으로 구성돼 있다. 고유의 색깔과 멤버 수에서 차이가 나지만 A팀이 B팀보다 평균신장이 더 크다는 부연설명도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우승을 거머쥔 1팀은 'WINNER'라는 이름으로 빅뱅에 이어 8년 만에 YG 새 보이그룹으로 정식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조동혁 승소, 커피숍 투자 "윤채영 2억7000만원 배상해라" ▶ 韓 영화 호황기, 박스오피스 순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단독] 이원종 부친상, '심장이 뛴다' 촬영 중 비보 "19일 발인 마쳐" ▶ [인터뷰] 작곡가 출신 제이플라 “일본-할리우드서 먼저 데뷔할 뻔” ▶ [포토] 유오성 '우리 아들 민석이 귀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