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달섬 프로젝트에 日기업 몰려

입력 2013-08-20 17:46
수정 2013-08-21 00:20
15곳 투자의향서 보내


경기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에 일본 15개 기업이 3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향서를 보냈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일본 투자단 대표 20여명은 이날 김철민 시장으로부터 반달섬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설명을 듣고 안산시 성곡동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현장을 둘러본 뒤 시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반달섬 프로젝트는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안산시 시화호 일대 17만㎡에 인공섬을 포함한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것으로 안산시와 일본 투자법인 쿠메&코드는 지난 4월 투자협약을 맺었다. 개발계획은 시화호 주변 육지에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사무용 빌딩과 상업시설, 지원시설 등을 건설한다. 반달 모양의 인공섬에는 2019년까지 호텔과 리조트, 컨벤션센터, 마리나시설 등을 짓는다.

안산시는 반달섬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분야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10월16일 오후 3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자설명회를 연다.

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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