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장중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1시56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거래일보다 200원(0.31%) 오른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한때 2.15%까지 하락했으나 방향을 바꿔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7월 출입국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입국자는 120만5152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9.4%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가 56만9787명으로 76.4% 급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는 지난 6월 39만9000명이 월별 최고였으나, 7월 그 수준을 크게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호텔신라는 중국인 입국자 및 내국인 출국자 증가로 수혜를 입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7월 출국자는 141만7433명으로 8.6% 늘었다. 일본인 입국자의 경우 20만8219명으로 30.5% 감소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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