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훈풍을 타고 '돌아온' 외국인 움직임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경제지표의 호조 덕에 1920선을 회복했다. 한주 동안 2.09% 올랐다.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이슈로 뒷걸음질 친 것과 대조됐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해 사흘 연속 순매수했다. 전기전자(IT), 자동차, 화학, 철강 등 경기 민감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주가의 방향성과 상승 동력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 역할이 도드라지는 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이 선진국 소비 부활과 중국 실물경기 반등의 동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외국인 순매수를 통해 표출될 것" 이라며 "업종 및 개별 재료에 근거한 시장 전략이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화학, 철강 등 소재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 며 "IT 업종과 유통업은 각각 D램 및 낸드 플래시 가격의 반등, 하반기 내수경기 개선 등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논란은 국내 증시에 여전히 부담이란 지적도 있다.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가 예정돼 있다.국내 기업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우려도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김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기대로 코스피가 상승한 만큼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며 "변동폭이 크지 않지 않을 전망이며 조정 국면이 나타나면 펀더멘털은 긍정적이었으나 하락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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