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800만 돌파 이어 '더 테러' 500만, '숨바꼭질' 200만…

입력 2013-08-18 20:17
수정 2013-08-18 20:24
[김보희 기자] '설국열차' 800만, '더 테러 라이브' 500만, '숨바꼭질' 200만… 돌파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8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같은날 개봉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도 500만을 돌파했다. 여기에 '숨바꼭질'(감독 허정)도 개봉 5일만에 200만을 돌파하면서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8월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개봉 18일 만인 이날 오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설국열차'의 800만 돌파는 올해 가장 빠르게 8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아이언맨(23일)'보다도 5일이나 빠른 시점에 이뤄져 눈길을 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다. 또한 같은날 개봉한 '더 테러 라이브'는 18일 누적 관객 수 500만 361명을 기록했다. (오후 6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 '더 테러 라이브' 역시 흥행을 이으며 500만을 돌파했다.'더 테러 라이브'는 개봉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3일 400만 그리고 19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3년 들어서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감시자들' '설국열차'에 이어 한국영화로선 여섯 번째 500만 돌파 기록. 또한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스릴러영화 '숨바꼭질'은개봉 5일째인 18일 200만 명을 돌파했다.(누적관객수 200만 853명. 8월18 오후 5시 배급사 NEW 기준)한국 영화 사상 이례적인 흥행 돌풍은 14일부터 18일까지 샌드위치 연휴와 폭염으로 떠날 엄두를 내지 못한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영화관을 찾으면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 특수를 맞이해 입소문이 난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대기업들이 투자한 영화들만이 흥행 대열에 줄을 서 다소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설국열차' 800만, '더 테러 라이브' 500만, '숨바꼭질' 200만 돌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영화 흥행하네" "진짜 영화관에 가니 볼 수 있는 영화가 정해져 있더라" "한국 영화가 흥행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NEW)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조진웅 결혼, 7년 간 사귄 여자친구와 화촉 밝혀… ▶ 정가은 심경 "원정도박-성상납? 신경쓰여 잠이 안 와" ▶ 한스밴드김한샘, 힘든 과거사 고백 “돈 없어 전당포 갔다” ▶ 박민하 악성댓글 이유 “아이돌 오빠들과 사진을 많이 찍어서…” ▶ [포토] 봉준호 감독 '설국열차 원작 살펴보는 세심한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