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래미안, 11년만에 부천 '외출'

입력 2013-08-18 17:30
수정 2013-08-19 09:12
시선집중! 이 아파트 - 래미안 부천 중동

수납공간·서비스 면적 늘려 공간 실용성 강조
중앙광장에 가든팜 조성…이색 조경도 눈길



이달 말 분양하는 ‘래미안 부천 중동’은 부천에서 11년 만에 나오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아파트다. 중동에서는 첫 공급되는 삼성 단지인 데다 삼성물산이 직접 땅을 매입해 개발하는 자체 사업 아파트다. 김상국 삼성물산 마케팅팀 파트장은 “서울 강남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래미안 위례신도시’나 자곡동 ‘강남 래미안 힐즈’의 설계 콘셉트를 부천지역 특성에 맞게 되살려냈다”며 “중소형 크기인데도 중대형 아파트처럼 집안을 넓고 실용적으로 쓸 수 있도록 신기술을 도입한 디자인을 했다”고 말했다.

○중대형 주택 같은 넉넉한 실내공간

이 단지는 전용 59·70·84㎡(옛 25~34평) 등 중소형 아파트 616가구로 구성됐다. 수납 공간이나 서비스 면적은 일반 중대형 아파트를 연상시킬 정도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물산이 위례신도시에 적용했던 이른바 ‘스마트 사이징 디자인’이란 신기술 설계를 도입했다.

전용 59㎡형은 거실 쪽 욕실 이외에 안방에도 샤워부스 욕실을 넣었다. 자녀가 한 명인 3인 가구를 위해 침실 2개를 통합하거나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영민 분양소장은 “부천 중동은 신도시로 형성된 지 20년이 지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큰 곳”이라며 “자식들을 다 키우고 집을 줄이려는 중장년층과 맞벌이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에 공급할 예정이다. 평형에 따라 가구당 3억3000만~4억4000만원 수준으로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양도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교통·편의시설·조경 합격점

래미안 부천 중동은 2500㎡ 크기의 중앙 광장을 비롯해 ‘가든팜’(텃밭), ‘힐링가든’ 등 조경에 공을 들인 단지다. 롯데·현대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최대 강점은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는 것이다. 부천세무서와 부천교육지원청 바로 건너편에 자리잡은 단지는 신중동역까지 걸어서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서울 강남까지는 환승 없이 40~50분 정도면 간다.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진·출입도 쉽다.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일부 노후 단독주택들이 있지만 주변에 원미뉴타운, 도당1-1구역, 춘의1-1구역 등 재개발구역이 있어서 향후 부천의 신흥주거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28일 1·2순위, 29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23일 부천시청 옆에서 문을 연다.

부천=문혜정 기자/김하나 한경닷컴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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