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병만족이 역대 최고의 수확물로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식사를 했다.8월1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바다로 나가 하루치 식량을 구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만족은 암석지대, 산호초지대를 오가며 콩크, 치킨피쉬, 스파이니 로브스터를 사냥했다.그중에서도 병만족을 가장 만족시킨 수확물은 단연 스파이니 로브스터. 뉴질랜드 여행 당시 먹었던 크레이피쉬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지녔지만 색상이 더 화려하고 더듬이가 길다. 병만족은 총 4마리의 스파이니 로브스터를 다양한 맛으로 즐기기 위해 2마리는 직화구이로, 2마리는 오븐구이를 하기로 결정했다.맛은 최고였다. 크레이피쉬보다 단단한 살집이 병만족을 황홀케 한 것. 무엇보다 더듬이 살만으로 7명 멤버 전원이 한 입씩 맛볼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양이 병만족의 마음을 풍요롭게 했다. 김성수는 “정말 이거 꼭 먹어보고 싶었다”며 감격하더니 한 입에 물지 못해 여러 번 살을 베어문 조여정을 향해 “몇 번을 먹는 거냐”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오종혁은 “내 팔자에 이런 로브스터가 있을 줄이야”라며 눈을 감은채 황홀해했다.아쉬운 점이 있다면 직화구이의 화력 탓에 내장이 모두 증발해버렸다는 것이다. 이에 병만족은 오븐구이에 희망을 걸었고, 다행히 두 마리 중 한 마리의 내장이 그대로 남아 있어 소스로 활용할 수 있었다. 소스를 찍은 스파이니 로브스터를 맛본 김성수는 “단 맛이 나는 아주 맛있는 소스같다.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도 이 맛을 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염신 감탄했다. 조여정은 시종일관 “우와”만 외쳤고, 인피니트 성열은 “이래서 다들 내장 내장 하는구나. 성수형, 내장 소스 만들 줄 알아요?” 등의 시식평을 내놨다. 병만족은 스파이니 로브스터로 최고의 만찬을 마친 후 행복한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사진출처: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사망' 백원길, 생전 마지막 SNS 글 보니… ▶ 한경일 '내 삶의 반', 10년만에 차트 역주행 ▶ 김현중 민낯고민 "다크서클 심해…화장으로 도배했다" ▶ 8년차 커플 김용준 황정음 '극장 데이트 포착' ▶ [포토] 원더걸스 소희, '힐링미모'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