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의 지난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델의 지난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7억3200만달러의 3분의 1 수준인 2억400만달러로 떨어졌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를 마이클 델 설립자의 델 인수 계획과 관련된 소송을 제기한 투자자 칼 아이칸의 변론을 하루 앞둔 이날 갑작스럽게 진행했다. 회사 대변인은 “델에 대한 관심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떨어졌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낮춘 것이 수익을 끌어내렸다. WSJ는 “델의 PC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에 그쳤지만, 가격 하락으로 순익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WSJ는 “저조한 실적은 회사를 상장폐지하고 마이클 델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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