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15일 원전 부품의 시험 성적서 위조를 공모한 혐의(사기) 등으로 이종찬 한국전력 해외부문 부사장(57)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 부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3일 체포, 이틀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이씨는 2008년 JS전선이 신고리 1·2호기 등에 납품한 제어 케이블의 시험 성적서를 위조하는 데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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