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행사 모그인터렉티브는 14일 사업 구조조정 및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모그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종진)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기존 모그인터렉티브에서 모그커뮤니케이션즈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컨텐츠 사업으로까지 발전시키는 광고 대행사로 더욱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모그커뮤니케이션즈는 그 동안 인터렉티브 캠페인뿐만 아니라 숏 필름, 소셜 무비, 뮤직비디오 등의 컨텐츠 제작부터 공연 기획, 음원 발매 등의 음악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아이폰으로 영화 촬영,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파란만장'의 기획 및 세계 최초 4D 광고 제작(현대 5G 그랜저) 등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조합한 새로운 시도의 광고 캠페인을 펼치면서 국내외 광고계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윈저의 '쉐어 더 비전' 캠페인에서도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통해 세계 최초 4D 뮤직 필름을 제작했으며 그 외에 음원 발매, 콘서트 등을 동시에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코오롱스포츠의 40주년 기념 'Way to Nature Film Project' 작품인 '청출어람'과 '사랑의 가위바위보'를 기획, 공동 제작했으며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진행한 'Beyond 3D'를 통해 제작 지원한 3D 단편 영화 <마녀 김광자>가 2013년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종진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인터렉티브 캠페인뿐만 아니라 토이 RC 헬기 개발 및 앱 매거진 발행 등 기존의 콘텐츠 사업 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프로젝트 및 캠페인 툴을 기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어쿠스틱 콜라보와 스타러브피쉬 등의 싱어송라이터들을 발굴하고 기획하는 모그 뮤직 외에 컨텐츠 기획, 제작, 발굴 등의 문화 컨텐츠 분야 사업 확장을 계획 중에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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