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떨어진 코넥스…신규 상장사, 주가상승률 '떨어지네'

입력 2013-08-14 15:30
코넥스 개장 한달 반 만에 2호 상장사가 나왔다. 하지만 개장 초기보다 코넥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떨어지면서 2호 상장사의 첫 날 주가 상승률은 1호 상장사보다 부진했다.

14일 거래를 시작한 힘스인터내셔널의 시초가는 1만2500원으로 결정됐다. 평가가격 8940원보다 39.8% 올랐다. 거래량은 6000주로 집계됐다. 장 초반 거래가 집중된 이후 추가 거래는 없었다.

코넥스 개장 첫 날 거래가 이뤄졌던 11개 상장사의 시초가는 평가가격보다 222.52% 뛰었다. 300%이상 오른 상장사도 4곳이나 됐다. 힘스인터내셔널의 주가상승률은 이에 한참 못 미쳤다. 개장 당일 가장 상승률이 낮았던 태양기계의 32.65%와 비슷한 수준에 머문 것이다.

코넥스시장은 최근 거래 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거래대금은 4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고, 하루에 거래가 이뤄지는 기업은 절반에 불과하다.

정책당국과 정치권은 코넥스시장을 살리기 위한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달 17일과 지난 8일 정홍원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각각 한국거래소를 찾아 코넥스 업계 의견을 들었다. 코넥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코넥스 거래 활성화를 위해 세제지원, 벤처캐피탈 투자규제 완화 등 관련 시스템의 보완과 정비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를 제한하는 기본예탁금 3억원 요건도 완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코넥스 상장사들도 거래활성화를 위해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나텍은 유통 주식수를 늘려 거래활성화를 꾀한다. 5000원인 주식을 500원으로 액면분할해 다음달 9일 변경상장한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넥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추가상장으로 시장의 외연을 키우는 것 뿐만 아니라 유통 주식수를 늘리는 것도 병행돼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기본 예탁금 등을 완화해 더 많은 투자주체의 시장참여를 끌어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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