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품귀 현상이 확산되면서 서울에서 1억원 미만의 싼 전세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8만460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셋값이 1억원 미만인 가구 수는 4만3003가구였다. 이는 2008년(13만1434가구)에 비해 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것이다.
노원구는 1만3139가구가 남아 있지만 2008년(4만1409가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도봉구(1만2265가구 감소)와 강서구(9914가구 감소)의 1억원 미만 전세 가구 수도 대폭 줄었다.
특히 서울 광진구, 서초구, 성동구의 경우 전셋값이 1억원 미만인 가구가 한 가구도 없었다. 광진구·성동구는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가 있고 도심과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해 대학생·직장인 등 수요가 많은 영향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서초구 역시 직장인 수요가 많은 서초동, 방배동의 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면서 저가 전세가 사라졌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 비수기 모르는 전셋값…올들어 서울 2.32% 올라
▶ 서울 8개구 아파트 전셋값, 매매가의 60% 넘어
▶ 전셋값 5년새 30% 급등…하반기 '전세 대란' 우려
▶ 하반기 임대주택 1만7387가구 쏟아진다
▶ 정부, 年4%대 '목돈 안드는 전세' 대출 내달 시행, 집주인한테 전세자금 빌리라는데…효과 있을까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