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억82만달러(약 3350억원) 규모의 카타르 도하 신항만 공사를 네덜란드 건설사인 보스칼리스의 중동 법인, 브라질 건설업체 OAS 등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카타르신항만위원회(NPPSC)가 발주한 ‘도하 신항만 프로젝트’ 가운데 카다르 제3경제구역인 QEZ3의 북부 지역에 중·소형 선박 접안 시설과 접속 통로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 공사 기간은 약 30개월이고, 현대건설의 지분은 약 1억8600만달러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카타르에서 풍부한 시공 실적과 우수한 공사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 1978년 카타르 도하 쉐라톤호텔 공사, 2009년 라스라판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2010년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 1단계 공사, 2011년 국립박물관 공사, 2012년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등 모두 17건을 수주했다. 수주 총액은 75억8300만달러에 이른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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