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3일 게임빌에 대해 부진한 2분기 실적과 업계 경쟁 심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한 35억원으로 당사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부진한 실적과 최근 심화된 업계 경쟁 등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대비 각각 37.1%, 26.9%씩 낮춘 3279원, 4786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부진은 직접 개발하지 않고 유통을 대행하는 퍼블리싱게임 비중이 68%를 웃돌고 글로벌 퍼블리싱이 보편화되면서 마케팅비가 크게 늘어난 탓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신규 게임을 여러 플랫폼에 동시 출시하는 노하우를 상반기에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출시가 지연된 자체 개발 대작 게임들이 출시돼 상반기보다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노니아 온라인' 등 흥행이 검증된 시리즈물 출시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6%, 2.6%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스마트폰용 온라인게임 시장에 대박의 기회는 남아 있다"며 "단기적인 실적 흐름은 부진하지만 장기적인 실적 모멘텀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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