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 21일 최종 방안
수능 필수 과목 지정은 보류
한국사가 대학입시에 반영되며 대학 교양필수 과목으로 이수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12일 발표했다. 정부가 한국사를 대입에 반영하기로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나 구체적인 반영 방식은 이날 열린 당정협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교육부는 오는 21일 한국사의 대입 반영 방식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는 역사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한국사를 사회교과(군)에서 분리해 별도로 편성하기로 했다. 초·중·고교에서는 역사 이해도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대학에서는 이공계를 포함해 모든 대학생이 교양필수로 한국사를 이수해야 한다.
정부는 교원들의 역사인식 제고를 위해 관리자인 교감 자격 대상자 선정 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을 인증받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수를 의무화했다. 모든 교과의 신규 교원도 임용시험에서 한국사를 필수로 치르거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한국사 대입 반영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수능으로 딱 들어가면 깨끗하게 끝나는 일”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교육부는 수능 과목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날 당정협의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다각적인 여론수렴이 필요하다”며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한국사를 대입에 어떻게든 반영한다는 전제에는 변함이 없다”며 “청와대를 포함한 각계 의견을 최종적·다각적으로 수용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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