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주부 박민하(34세, 가명)씨는 지난달 말 가족과 함께 동해안으로 1주일간 휴가를 다녀 온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짧은 휴가기간 동안 피부가 몰라보게 폭삭 늙어 있었기 때문이다. 햇볕에 태운 피부 톤은 칙칙하게 변해 있었고 기미와 잡티, 잔주름도 곳곳에 두드러져 보였다. 박씨는 “잘 놀고 왔지만 피부가 10년은 늙어 버린 것 같아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바야흐로 바캉스 시즌이다. 문제는 휴가를 다녀온 후 생체리듬의 교란으로 불면증, 무기력감 등 이른바 ‘바캉스 후유증’과 함께 각종 피부문제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바캉스 후유증은 1주일 정도면 생체 리듬이 회복되는 게 보통이지만 피부 문제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이때 적절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피부의 탄력성이 현저히 저하되고 노화를 촉진시켜 그만큼 치료도 어려워진다.지나친 일광욕으로 피부가 따갑거나 물집이 생겼을 때는 피부에 열기를 빼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찬 물수건이나 얼음 또는 차가운 우유로 피부를 진정시키거나 소염 화장수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거즈에 묻혀 화끈거리는 부위에 3분 정도 올려놓는 것이 효과적이다.휴가지에서 돌아오면 허물이 벗겨지는 것은 일반적 현상이다. 피부의 허물이 일면 일부러 벗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한다. 자주 씻거나 과도하게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피부가 검게 변하는 색소 침착도 흔한 바캉스 피부 후유증 중 하나다. 이는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를 유발하기도 한다. 원래 피부가 검거나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있었던 사람은 더욱 심해진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멜라닌 색소가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하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현상이라고 이해한다고 해도 색소침착은 외관상 보기 좋지가 않기 마련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검은 피부가 벗겨지기는 하지만 정도가 심하면 적당한 피부 관리를 통해 가꿔줘야 하루라도 빨리 원래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또 나이가 들수록 색소침착이 반복되면서 더 심해질 수도 있다. 빠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심하다면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최근 색소질환 등 각종 피부 병변 치료에 가장 많이 추천되는 것은 ‘엑셀 V((Excel V)’다.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엑셀V’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 병변의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 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홍조를 포함한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93%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경우에는 엑셀브이레이저(엑셀V)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다.또한 높은 에너지와 짧은 펄스폭을 통해 타 레이저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과색소, 저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을 줄여 FDA, KFDA, CE에서 안전한 피부레이저로 인증 받았다.사파이어 쿨링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해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즉시 세안이나 샤워, 화장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어 특히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인기다.시술은 3~4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는 물론 안면홍조 및 피부 탄력 등도 동시에 개선해 주어 보통 3회 정도 치료로 1~2년 정도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부산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성재영 원장은 “휴가를 다녀온 후 피부 진피에 콜라겐이 파괴돼 탄력섬유의 변성이 생기면서 피부가 지치고 탄력이 없어지는 등 각질세포가 죽는 과정이 촉진될 수 있다”며 “가능하면 빠른 시기에 피부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색소침착과 주름을 줄이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이롭다”고 말했다.(사진출처: 영화 ‘S러버’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첫 데이트 피해야 할 행동 1위…지키면 애인이 생길 것 같죠? ▶ 청각장애 아내의 기적, 처음 듣는 남편 목소리에 눈물…‘감동’ ▶ 수도권 첫 진드기 사망자, 총 사례 22건 중 50% 사망 ▶ 짜증난 강아지 “이게 보자보자 하니까” 울컥 ▶ [포토] 인피니트 장동우, 무대 휘젓는 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