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반전, 소지섭 달콤한 목소리로 폭언을…‘섬뜩’

입력 2013-08-09 19:34
[최송희 기자] 배우 소지섭의 반전 독설이 화제다.8월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주중원(소지섭)이 자신이 가진 과거의 상처에 대해 위로하는 태공실(공효진)에게 폭언을 속삭인 뒤 미소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주중원의 쇼핑몰인 킹덤 분수의 귀신 사건으로 그가 어린 시절 겪었던 ‘100억 납치 사건’의 아픈 과거가 재조명되는 상황. 이 사건 당시 사랑했던 여자 차희주(한보름 분)와 납치됐다가 혼자만 살아났던 주중원은 ‘분수 귀신’의 정체가 죽은 차희주인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더해지자 예민하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뒤늦게 ‘분수 귀신’ 소문을 통해 주중원의 ‘100억 납치 사건’에 대해 알게 된 태공실은 분수대 앞에서 만난 주중원에게 “그런 아픔이 있다는 거 알았으면, 당신 옆에 그 차희주 씨라는 분이 있는 걸 봤다는 얘기 안했을 거예요”라고 자신이 경솔했음을 주중원에게 사과했다. 이어 태공실은 주중원이 죽은 여자로 인해 죄책감을 안고 살아왔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해 “아마 그 분은 당신 옆에서, 다 잊어라, 산 사람은 살아야 된다 그랬을 거에요. 당신 탓이 아니에요”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러나 주중원은 태공실의 따뜻한 위로에 순간 얼음장 같이 굳은, 차가운 표정을 보였다. 잠시 침묵하던 주중원은 태공실에게 가까이 다가가 “네가 보인다는 그 거, 부를 수 있으면 불러 봐. 할 이야기가 있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리고 주중원은 태공실의 귓가에 다가가 은밀하게 “나. 쁜. 년”이라는 폭언을 내뱉은 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 잔잔한 미소를 짓는 반전 행보를 보였다. ‘주군의 태양’ 반전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지섭 진짜 섬뜩” “주군의 태양 반전에 나까지 긴장” “진짜 흥미 진진. 주군의 태양 반전 기대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SBS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이종석 복근 공개, 자꾸만 눈이 가는 식스팩 '부끄' ▶ 제국의아이들, 화끈한 1위 공약 "팬들과 1:1 뽀뽀" ▶ ‘너목들’ 정웅인 “딸 세윤이가 민준국 무서워해” (인터뷰) ▶ '오로라공주' 데스노트, 나타샤까지 총 9명 '다음엔 누구?' ▶ [포토] 현빈 '여심 녹이는 애교보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