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력수요 최고치 기록…12~14일 최대고비 될 듯

입력 2013-08-09 17:06
수정 2013-08-09 17:10
계속된 폭염으로 9일 순간 전력 수요가 올 여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강제 절전 등 비상조치로 위기를 넘겼지만 오는 12~14일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공급능력 7804만kW에 평균 전력수요 7360만kW, 예비전력은 444만kW(예비율 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순간 전력수요(오후 1시54분)는 7433만kW까지 치솟아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름철 기준 역대 최대인 작년 8월6일 7490만kW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오전 11시11분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된 데 이어 오후 1시39분에는 '관심' 경보가 내려졌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기기 가동이 급증한데다 산업계가 휴가를 끝내고 대부분 조업을 정상화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전력당국은 수요가 급증하자 절전규제(274만kW), 산업체 조업조정(151만kW), 전압하향조정(73만kW),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46만kW) 등 비상수단을 총동원해 최대 664만KW의 전력을 추가 확보했다.

전력거래소 측은 오는 12일 서울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이 34도, 13~14일에는 3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발전소 및 송·배전 설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절전규제도 한층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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