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더위가 한창인 말복을 앞두고 9일 부산 수영구 망미동 소재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인근에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무료급식 행사를 가졌다.
부산은행에서 실시하는 삼계탕 무료급식 행사는 이날뿐만 아니라 지난 1일부터 부산 ,김해 ,양산 지역 등 시내외 32곳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14일까지 진행된다.
각 복지관에서는 적게는 1백인분에서 많은 곳은 500인 분을 준비해 무료급식을 진행하며 올해 전체 준비한 삼계탕 분량은 5000명분에 이른다.
특히, 이날 13개 복지관에서 진행된 삼계탕 나누기 행사는 2011년 창단되어 정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부산은행 가족봉사단이 맡았다. 이들은 어르신들 대접을 위해 삼계탕 재료를 미리 준비해 오전부터 조리는 물론, 배식활동까지 병행했다.
신상구 부산은행 홍보실장은 “비록 삼계탕 한 그릇 이지만 더운 여름 원기를 회복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상관없이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행의 삼계탕 무료급식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2만5000명 이상의 사회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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