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운전분야 ISO 9001 획득으로 총 7개 분야 품질 국제화 달성
부산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운영의 핵심분야인 차량?운전 부문까지 ISO 9001 인증 획득에 성공하면서 품질관리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는 전동차 정비와 검수 등 차량분야와 열차 운전절차, 위기사항 대응 등 운전분야에 대해 국제적 품질경영 시스템인 ISO 9001 인증을 지난 6개월간의 노력 끝에 획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로써 부산교통공사는 이미 ISO 인증을 받은 도시철도 건설?신호?통신?교육?환경보전 분야 외에 차량과 운전 분야까지 ISO 9001 인증을 취득하는데 성공, 공사의 도시철도 품질관리 능력이 글로벌 스텐다드 수준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공사는 금번 인증을 통해 국제규격에 부합한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으로 대외적인 신뢰성 향상, 표준화?매뉴얼 화된 업무프로세스로 안전사고 및 인적오류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와, 도시철도 안전 확보에 튼튼한 자물쇠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단위 사업장에서만 ISO 인증을 받은 타 도시철도에 비해 부산도시철도는 경전철인 4호선을 제외한 중전철 1?2?3호선 차량과 운전관련 모든 사업장까지 범위를 확대해 전사적인 국제 표준 품질경영이 가능케 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ISO 9001인증을 위해 2013년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도시철도 차량?운전 시스템 전반에 걸쳐서 ISO 9001 규격에 적합하도록 품질경영매뉴얼, 절차서, 지침서 등을 수립하였으며, 올해 6월 문서 심사, 7월 현장 심사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최종적으로 인증을 취득했다.
부산교통공사는 2005년 건설, 신호, 통신, 교육 분야에서 ISO 9001 인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0년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14001, 안전보건분야의 인증 체계인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시철도의 품질?환경?안전 및 보건분야에 대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 오고 있다.
배태수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운영의 핵심 분야인 차량과 운전 부문에서 공사의 관리 능력이 국제수준임을 이번에 증명 할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의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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