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금정액제, 잔금유예 등 특별 계약조건 실시
- 중대형 일부 잔여가구 선착순 마감 중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759번지 일대의 백련산 힐스테이트 1, 2, 3차를 금융부담을 대폭 변경해 분양중이다. 은평구 유일의 3221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응암 7, 8, 9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이 단지는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2011년 12월 입주와 동시에 분양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분양조건을 변경하면서 전용면적 84㎡ 이하의 물량은 다 소진됐다. 현재 1단지와 3단지의 전용 114㎡과 141㎡ 등 중대형의 잔여가구를 분양중이다.
현재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는 ‘동호수 지정계약’을 받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다. 전용면적 114㎡의 경우 5억 후반~6억원대 초반이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서울에서 중형아파트임에도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계약하면 4·1부동산대책의 양도세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반경 2km 이내의 가재울뉴타운 보다 낮은 가격이다. 여기에 각종 금융혜택이 있어서 초기비용을 적게 들이고도 당장 입주할 수 있다.
계약금은 3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개별 가구에 따라 잔금을 최대 70%까지 2년 동안 유예할 수 있다. 계약금 납부 이후 3~4개월 이내에 잔금을 완납하면 현금을 지원해준다. 전용면적 114㎡는 3개월 이내에 완납하면 3000만원, 4개월 이내라면 2400만원을 준다. 141㎡는 3개월 이내는 3400만원, 4개월은 2860만원의 혜택을 준다.
분양 관계자는 “은평구 일대에서 백련산과 맞닿아 있는 브랜드 대단지"라며 "교통시설과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단지인데다 입주가 대부분 끝나 단지도 안정화된 상태"라고 소개했다. 실제 단지 내 연은초등학교는 올해 개교를 했고 커뮤니티 센터도 대부분 원활히 운영중이었다.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다만 지하철 역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 내부순환도로의 진입이 편해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이 수월한 편이다. 광화문 및 종로 등 도심권과 연결성이 뛰어나며 대중교통 및 자가용을 이용한 진출입도 편리하다. 이 밖에도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사업 중 서부선(새절~서울대입구역)이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서부선이 개설되면 3단지쪽으로 역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단지 뒤편으로 백련산과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다. 영락중, 충암중, 충암고 등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깝다. 서울시립은평청소년수련관, 이마트, 서부병원, 대림시장, 응암시장 등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백련산 힐스테이트에는 현대건설의 각종 첨단 시스템들도 적용되었다. 첨단주차정보시스템(UPIS: Ubiquitous Parking Information System)을 통해 입주자가 주차장에 주차하면 입주자의 동선을 따라 CCTV 모니터링이 시작되고, 주차장에 설치된 LED조명이 필요 구간에만 등을 켜준다.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1~3단지를 합쳐 3221가구이며 이 중 264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15층 총 40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내 2단지에 분양사무소가 마련되어 있어 잔여가구를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다. 분양문의(02)302-9911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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