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까지 3개월간 미국 도시의 87%에서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완연하다는 분석이다.
8일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집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163개 광역도시권 가운데 142곳의 집값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전국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20만3500달러(약 2억2600만원)로 1년간 12% 상승했다. 2005년 4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6월 말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재고도 219만가구로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해 7.6% 줄었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자는 사람이 팔자는 사람을 꾸준히 웃돌면서 주택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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