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G2' 공개 후 기대감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7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600원(0.81%) 오른 7만4700원에 거래중이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재즈 앳 링컨센터에서 G2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김기영 LIG증권 연구원은 "G2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했다"면서 "향후 북미 4대 통신사를 포함한 130여개의 글로벌 통신사로 출시되면서 분기 판매량은 기존 모델보다 3배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도 "전작인 '옵티머스 G' 대비 충분한 성공을 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최소 옵티머스 G의 3배 이상인 300만대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버튼을 후면에 배치한 G2의 새로운 디자인이 사용성 측면에서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겠지만 소비자들에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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