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늙어버린 얼굴, 효과적으로 회복하려면?

입력 2013-08-08 07:40
수정 2013-08-08 14:15
[김희운 기자] 노출이 잦아지는 여름철이 되면 급격하게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이들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단기간에 크게 몸무게를 줄인 사람들을 보면 몸은 이전보다 훨씬 맵시 있게 변한 반면 얼굴은 폭삭 늙어버린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최근에는 1인1식이나 간헐적 단식과 같이 음식 섭취량을 대폭 줄이는 강도 높은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는 것이 트렌드다.그러나 영양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피부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젊은 나이에도 심각한 피부 처짐이나 주름, 피부 건조와 조기 노화가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체력저하는 물론 면역력과 회복력이 떨어져 쉽게 상처가 나고 치유가 더디게 진행된다.특히 얼굴은 지방세포의 특성상 복부나 하체에 비해 살이 먼저 빠지고 나중에 찐다. 다이어트로 인해 얼굴의 지방은 줄어들지만 피부 면적은 변화하지 않는다. 때문에 얼굴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쭈글쭈글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한편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스타들을 보면 식이조절 만큼 운동에 주력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속성으로 몸짱 대열에 오른 이들의 얼굴은 밝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무스름하게 그늘져 있는 경우가 많다.격렬한 운동은 체내의 활성산소가 늘어나면서 세포를 늙게 하고 파괴시킨다. 활성산소는 음식물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몸속에 침입한 유해 성분을 파괴하는 것이 고유의 역할이다.하지만 과도하게 양이 증가하면 오히려 인체를 공격하는 특징이 있다. 활성산소가 몸속에서 강력하게 산화작용을 하면 단백질, 핵산, 지방산 등에 손상을 일으켜 세포의 기능저하를 유발한다. 피부의 탄력을 지켜주는 콜라겐 세포가 활성산소로 인해 산화하게 된다. 이로 인해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생기 없이 늘어지는 것이다.영양상태 부족 및 지나친 운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변화를 너무 오래 방치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 처짐 및 깊어진 주름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피부미용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 바로 비수술적, 비침습적 고강도 초음파 리프팅 ‘울트라포머’다.울트라포머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피부 속 깊은층과 얕은층에 동시에 강하게 투입함으로써 열응고존을 형성하여 콜라겐, 탄력섬유 재생을 촉진시켜 보다 효과적인 리프팅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첨단 초음파 리프팅 시술이다.표피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피부 속에 강한 에너지를 주입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다. 시술직후부터 세안과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최소화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시술시간은 시술강도와 피부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 약 10분~ 20분정도 소요된다.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시술직후부터 피부가 수축되는 느낌이 있으며 3개월에 걸쳐 리프팅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약 1년 정도 지속된다.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시술 후에는 특히 피부 노화와 주름의 가장 큰 적인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고 시술 후 2~3일 정도는 피부를 세게 누르는 마사지와 불가마 사우나를 피하고 흡연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아울러 주름 예방 및 피부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본인에게 맞는 식단조절과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맘마미아’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대구 눈’ 소동, 기상청 사과에 일단락 “코드 입력 오류” ▶ 택시 금연 추진방안 검토 "담배 독성물질 남아 전달돼" ▶ 부경대 폭발 사고, 장비 납품업체 직원 1명 사망 ▶ 벌서는 아기들, 격한 다툼의 결말…'귀여워' ▶ [포토] 문정희 '신나는 '반전뒷태' 공개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