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사업 경쟁력 강화위해"
이 기사는 08월07일(15: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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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향토 소주회사인 보배가 그룹 계열사 하이트진로에 합병된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인 보배를 1대 0.4048747 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7일 공시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돼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은 인정되지 않는다. 합병 기일은 11월 1일이다.
소멸회사 보배의 기존 주주는 새로발행되는 하이트진로 주식 65만5897주를 교부받게 된다. 그룹의 지주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는 하이트진로 주식 54.7%, 보배 주식 100%를 각각 보유한 최대주주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소주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보배는 1975년 설립된 소주제조업체로 ‘하이트’와 ‘보배로’를 생산·판매한다. 1997년 3월 하이트진로(옛 조선맥주)에 편입된 후 1998년 1월 상호를 하이트주로로 변경했으나 2010년 5월 다시 보배로 상호를 바꿨다.
보배는 올 상반기 80억원의 매출과 19억원의 영업이익 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북지역에서 소주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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