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한 512억원을 기록했다.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특수강봉강 출하량이 지난해 수준인 51만톤으로 회복됐다"며 "판매량 증가에 의한 고정비 감소로 특수강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10%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수기인 3분기를 지나 4분기부턴 창녕공장 가동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특히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기아차 소울 등 신차 출시가 예정돼 측수강봉강의 분기 출하량은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도 3% 내외로 높아 올 4분기 이후 주가 상승 모멘텀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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