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금융시장 '급랭'…주가·원자재↓

입력 2013-08-07 06:15
수정 2013-08-07 06:42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7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올해 내에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축소가 시작될 수 있다는 발언을 잇따라 내놨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경제 성장률이 하반기에 2.5%로 높아지고 내년에 3%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이런 전망대로라면 올해 하반기부터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양적완화 축소가 올해 남은 세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3.39포인트(0.60%) 떨어진 1만5518.74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7포인트(0.57%) 낮은 1697.3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8포인트(0.74%) 내려간3665.77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23% 떨어진 6604.21에 거래를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23% 밀린 8295.0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46% 떨어진 4031.50으로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41% 내린 303.50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원자재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6달러(1.2%) 내린 배럴당 105.3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도 떨어졌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9.90달러(1.5%) 낮은 온스당 1282.5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값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막노동 인생10년, 돈벼락맞은 강씨 화제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민간자격증 수여 !]


해운대 밤, 아찔한 차림의 男女가 낯뜨겁게…

클라라 "섹시 이미지 싫다"며 울더니 또…경악

한혜진 사주 보니 "웬만한 남자로는 감당이…"

김지연 "이세창과 쇼윈도 부부생활에…" 결국

간호대 女학생, 교수가 불러 갔더니…눈물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