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의 주포 알렉스 로드리게스(사진)가 약물 사용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경기력 향상 약물을 사용한 혐의로 로드리게스에 대해 내년 시즌까지 211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사무국은 또 메이저리거 7명과 마이너리거 5명 등 선수 12명에 대해서는 50경기 출장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파문은 MLB 사상 최대 약물스캔들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게스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LB 최고 연봉선수인 로드리게스는 4년 전, 2001~2003년까지 경기력 향상 약물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그 이후에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부인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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