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이끈 힘은 바로 아내" 고르바초프 자서전 '선택' 출간

입력 2013-08-06 18:19
수정 2013-08-07 02:51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내를 살릴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도저히 아내의 죽음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는 아내의 침대 머리맡에 붙어 앉아 하염없이 아내를 불러댔다.”

구소련의 마지막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미하일 고르바초프(사진)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향한 사랑을 이야기했다.

‘선택’이란 이름의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책은 1999년 백혈병으로 사망한 아내 라이사 여사에 대한 추억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프롤로그에 아내 이야기를 담은 일기를 실은 이 책에는 라이사 여사와의 사랑이 맺어진 과정, 대학 재학 중 결혼한 일 등이 자세히 실렸다. 고르바초프는 라이사 여사에 대한 사랑이 자신의 삶을 이끄는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책은 고르바초프가 1985년 공산당 서기장에 선출된 뒤 벌인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개방)를 비롯해 체르노빌 원전 참사, 초대 러시아 대통령 보리스 옐친과의 관계, 1991년 8월 보수파의 쿠데타 등 권력투쟁의 이면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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