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실험실 배양을 통해 만드는 '인공 소고기' 프로젝트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인공 소고기의 첫 번째 공개 시식회가 전날 런던에서 열린 가운데 연구를 주도한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 마크 포스트 교수는 브린이 70만 유로(약 10억3000만원)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브린은 미 캘리포니아주 구글 본사에서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가축 사료가 덜 필요한 소고기 생산방법이 필요하다"면서 "채식주의자가 되거나 현실을 방치해 환경오염이 계속되지 않도록 하려면 인공 소고기 개발이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포스트 교수는 인공 소고기 개발의 다음 단계인 자연 지방세포와 미오글로빈(myoglobin)의 붉은 색소를 추가하는 연구개발에 약 1000만 유로가 필요하다며 자금 확보를 위해 식품업계 및 브린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브린은 인공 소고기 개발 이외에 민간 우주여행, 소행성 채광, 전기차, 유전학 분야에 투자해왔다.
인공 소고기 개발은 목축을 대체하는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는데 목적이 있으며 연구진은 10~20년내 인공 소고기로 만든 햄버거가 슈퍼마켓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식회에 선보인 140g짜리 햄버거 3개는 연구진이 소고기 근육 줄기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한 뒤 소고기 섬유질로 만든 것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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