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팔자'로 장중 한 때 1900선을 밑돌았던 코스피는 연기금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1900선을 다시 밟았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0포인트(0.50%) 떨어진 1906.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리처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언급하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전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던 외국인은 이날 1647억 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장중 외국인 기관은 연기금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순매수로 돌아서 1194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연기금은 이날 1691억 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도 466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은 전체 2133억 원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95억 원, 1838억 원 순매도였다.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철강금속(1.39%), 증권(1.02%), 통신(0.93%)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운수장비(0.37%), 의료정밀(0.14%)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삼인방과 삼성생명, SK하이닉스는 상승세를 탔다.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한지주, LG화학, 삼성전자우는 하락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던 STX그룹주(STX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는 이날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STX팬오션도 13.25%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09개 종목이 올랐고, 490개 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은 2억9137만 주, 거래대금은 3조45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올랐다. 장중 하락 반전했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0.14%) 상승한 557.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은 각각 80억 원, 67억 원, 182억 원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자체 개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 소식에 급등했던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이날도 5.04%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0원(0.15%) 오른 1115.5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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